안옥자 세무사(사진)가 34년 동안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17일 세무그룹 토은(土恩)에서 세무대리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달 강남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안 세무사는 "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안 세무사는 일반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재산세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장, 영주세무서장, 강남세무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안 세무사는 여성 국세공무원 중 최초로 본청 수석과장(부동산거래관리과장)을 지내는 등 여성 국세공무원들의 '희망 아이콘'으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개업 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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