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서장 류충선)는 2013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을 맞아 성실한 사업자들이 막연한 불안심리를 갖지 않도록 세무대리인들이 나서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15일 순천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내 강당에서 관내 세무대리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법령 개정사항과 사후검증 등 신고 관리 기본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등 성실신고를 위해 세무대리인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이날 순천서는 간담회를 통해 "최근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세수 확보 차원에서 세무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은 막연한 불안심리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설명했다.
또 "조사 규모나 내용면에서도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기존 국세청 본연의 업무를 집행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고소득 탈루 혐의자 외 대다수 성실한 사업자의 경우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 환경에 변화가 없을 것이므로 잘못된 오해가 불식되도록 세무대리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게 순천서는 내년 7월1일부터 2013년 매출액 3억 이상 개인사업자까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도록 확대되는 제도에 대비,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시범 발행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나종선 부가가치세과장은 "일반적으로 현금거래가 많아 세원 노출 정도가 낮고 거래질서를 일탈하기 쉬운 업종 등에 집중해 엄정한 사후검증을 실시하겠지만, 성실 납세자는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며 "성실신고자 및 중소기업은 환급금 조기지급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책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