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8월7일 뉴욕에서 공개예정인 LG전자 옵티머스 G2 국내통신사용 버전이 처음으로 유출되었다.
IT전문 블로그미디어인 테크키디는 16일(현지시간) LG유플러스에 제공할 옵티머스 G2의 사진과 상세한 사양을 공개하면서 기기 뒷면에 배치된 볼륨버튼과 전원스위치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공개된 기기의 모델번호가 LG-F320L로 모델명 끝에 ‘L’이 첨부된 것으로 보아 LG유플러스용 기기가 분명하다. 이전 옵티머스G에서 LG-F180L이란 모델명을 사용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램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으나 2GB(기가바이트)가 아닌 3GB라는 사실과 254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는 것이 명시적으로 확인되었다.
이 외에 퀄컴의 2.3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5.2인치 풀HD(1080 ×1920)LCD IPS 디스플레이, 듀얼(2개) 스피커, 1300만 화소 카메라, 스마트 DMB지원, 무선충전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카메라 기능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OIS(광학 이미지 안정화)를 탑재한다.
한편 이 제품은 각종 기기 성능테스트 데이터에서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와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하고도 오히려 성능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기들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가 3만1491점, 팬택 IM-A880S가 3만563점인데 비해 LG-F320은 3만2002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벤치마크 자료가 쉽게 조작될 수도 있고 모든 성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객관적인 자료임도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반기 시장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