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자가 변기에 앉아 있다가 뱀에게 남성의 상징을 물리는 봉변을 당했다.
이스라엘의 더타임즈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35세의 남자가 이스라엘 북부 나핏 갈릴리 호수 주변에 있는 부모집을 방문, 화장실 변기에 앉았다가 습격을 받았다.
아들이 화장실에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놀란 그의 부모가 즉시 의료센터로 연락해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그의 중요부위에 뱀에 물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오랫동안 근무 했지만 성기를 뱀에 물려 병원에 실려 온 경우를 목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러 가지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곧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뱀 전문가는 “뱀이 급수탱크를 통해 변기로 유입된 것 같다”면서 “뱀이 남자를 문 것은 해치려는 의도가 아니라 도움을 청하는 신호였으며 사고가 아니라 운명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에도 대만의 51세 남자도 비슷한 사고로 약간의 부상을 당했다는 보고가 있다. 시골집에서 변기에 앉을 때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