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크키디
오는 9월 발표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2개 모델이 추가로 밝혀져 모두 3개 모델에 관한 사양이 드러났다. 이러한 가운데 획기적인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모델이 출현할 것이라는 이른바 '미친 소문'도 나돌고 있다.
IT블로그인 테크키디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00을 탑재한 갤럭시노트3의 미국 버라이즌용 버전인 SM-N900V의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자료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기기는 2.265GHz(기가헤르츠)에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에서 2만8786점을 기록, 국내용인 엑시노스5420 옥타코어의 3만3082점에 비해서는 낮지만 다른 기기들 보다는 높은 점수다.
지난 19일에는 삼모바일을 통해 갤럭시노트3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유출되었으며 피카사 촬영정보에는 SM-N9005이라는 전혀 다른 모델번호가 나타난다. 제품 번호는 다른 버전들과 상이한 점이 발견되지만 이니셜(머리글자)을 보면 갤럭시노트가 분명하다.
이로서 기본모델인 SM-N900(옥타코어 탑재), 이번에 새로 확인된 버라이즌용 SM-N900V(스냅드래곤800 탑재) 그리고 SM-N9005라는 모델번호를 포함하면 3개 종류가 밝혀진 셈이다.
SM-N9005 모델에 대해서는 피카사 촬영정보에 의해 모델번호가 밝혀진 것 외에는 어떤 프로세서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는지 알려진 정보나 소문조차도 전무한 상태다.
한편 디스플레이에 관해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만 플랙시블(유연한) 디스플레이 버전과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LCD 디스플레이 그리고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되 저가버전 등 4개 모델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를 ‘미친 소문’이라며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하고 있어 추가로 모델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지포게임즈(gforgames)는 엑시노스 5420 옥타코어룰 탑재한 갤럭시노트3(모델명SM-N900)의 벤치마크 자료를 공개했다. 프로세서 클럭속도가 1.9GHz로 속도는 스냅드래곤800에 비해 다소 낮지만 성능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25일 이 프로세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9월 공개를 앞두고 서로 다른 가지각색의 소문과 벤치마크 자료들이 유출되고 있지만 알려진 모델들이 모두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