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연동제 도입에 따른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 인상폭과 인상 시기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처음 도입된 원유가격 연동제는 낙농진흥회에서 통계청 발표 우유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 ‘협상’이 아닌 ‘공식’에 따라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열린 낙농진흥회 임시이사회에서 원유가격을 8월 1일부터 현행 리터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하는 안이 확정된 바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가격인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