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환율 우대 서비스 기본
수영장 할인에 휴가비 지원도 풍성
여름휴가를 맞아 수많은 직장인들의 마음이 들떠 있다.
이에 맞춰 은행들도 다양한 환전 및 카드 혜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환율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 할인 혜택도 다양해, 꼼꼼하게 비교하고 고르면 휴가 경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
□ 해외 여행객 '필수' 환율 우대 서비스 경쟁 치열 = 해외 여행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환전 수수료다. 달러의 경우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대 90%까지 환율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모든 국가의 통화를 환전할 때 수수료를 50%까지 깎아준다.
기본 할인율은 40%이며 수영·요가 등 운동 강좌 등록증, 호텔·항공권 예약증을 보여주면 10%포인트 더 할인받을 수 있다.
10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여행자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일본의 엔화나 유럽의 유로화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할인율이 높은 편이다.
신한은행은 엔화나 유로화를 달러 기준 1000달러 이상 환전 시 9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준다. 기간은 9월 말까지다.
우리은행은 500달러 이상 환전 시 수수료를 60% 할인해준다. 만일 최근 2년 동안 우리은행에서 환전한 적이 있으면 10%포인트가 더 할인된다. 기간은 9월 17일까지다.
우리은행에서 환전하면 조건 없이 여행자 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환율 수수료를 70% 할인해준다.
할인을 받으려면 농협은행 영업점 창구나 자동화 기기(ATM)에 비치된 QR코드를 다운로드받아 직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지방은행들도 이벤트에 참여한다. 부산은행은 9월까지 최대 80% 환전 수수료를 할인한다.
대구은행은 중국 상하이 지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송금 및 환율 수수료를 50% 깎아준다.
□ 수영장 할인, 카드 혜택 빵빵~! = 카드사들은 수영장 할인을 통해서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말까지 26개 워터파크에서 할인을 해준다.
▲설악워터피아 본인 40%(20% 포인트 차감), 동반 4명 20%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대명리조트 쏠비치,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리솜스파캐슬, 안양워터랜드 20% ▲아산 스파비스 본인 50%, 동반 1인 30%가 할인된다.
제휴 워터파크는 신한카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다음 달까지 전국의 워터파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30%, 설악워터피아는 본인 40%, 동반 3인 20%가 할인된다.
□ ETF·연금 펀드 가입하면 휴가비 '펑펑' = 증권사들은 세계 일주 상품권이나 휴가비 당첨 행사를 진행중이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상장지수펀드(ETF) 1억원 이상을 거래한 고객 중 1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세계 일주 상품권을 증정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스마트폰 앱(App)에서 매달 100만원 이상 매매한 고객에게 삼성 갤럭시 S4 LTE-A의 남은 할부금을 전액 준다. 다음 달까지다.
신한금융투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에서 적립식 펀드 10만원, 거치식 펀드 100만원 이상을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서 휴가비 100만원을 쏜다. 적립식 펀드 납입금을 늘리거나 자동이체를 1년 이상 연장해도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펀드 가입자에게 냉장고, 로봇 청소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에게 영화 예매권을, 동양증권과 교보증권은 모바일 거래 고객에게 휴가비와 축구 관람권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