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중징계에 일부 "솜방망이 처벌" 논란

'연예병사 중징계'

최근 무단이탈, 휴대전화 소지,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병사 7명에게 중징계 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일부에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국방부는 "연예병사 징계대상 8명 중 7명에게 영창 처분을 내렸고 1명에게 근신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안마시술소를 다녀온 세븐과 상추는 영창 10일, 나머지 5명에게는 4일의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국방부는 "세븐과 상추가 순수하게 마사지를 받을 목적만 있었을 뿐 성매매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됐다"며 "군복무 규율 위반과 무단이탈 등의 사유로 영창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병사 중징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반병사는 휴대전화 소지만으로 만창(15일) 다녀오는 것이 현실이다", "연예병사 중징계라더니 고작 10일? 보여주기식 솜방망이 처벌", "영창 10일도 가긴 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