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삭발 <사진: '패트릭의 친구들' 홈페이지>
전직 대통령의 삭발
전직 미국 대통령인 조지 H W 부시의 삭발이 미국 대륙을 감동시켰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89)이 삭발한 모습으로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실었다.
아버지 부시는 자신의 경호요원 아들이 백혈병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다 빠지자 연대감을 표시하기 위해 삭발을 했다.
두살배기 아이의 이름은 패트릭. 패트릭의 아버지 존은 한국계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아버지 부시와 아이가 함께 찍은 사진은 패트릭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개설된 '패트릭의 친구들' 홈페이지에 올라 있다.
'전직 대통령의 삭발'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시 할아버지 멋있네요", "전직 대통령 삭발, 짠하다", "우리 나라에는 왜 저런 대통령이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