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옥천 4개 산업단지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지정
입주기업에 법인세, 소득세 면제 등 인센티브 제공
전북 진안, 충북 옥천 지역 4개 산업단지 등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법인세와 소득세가 3년간 면제되는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5일 개최된 국토정책위원회(분과위원장 : 국토부 장관)에서 이들 지역을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로 지정키로 심의․의결했다.
위 투자촉진지구 지정은 인근 도시에 비해 불리한 낙후지역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동 지역의 4개 산업단지 등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세제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지구지정된 지역은 전북 진안군의 홍삼한방농공단지와 북부예술관광단지 그리고 충북 옥천군의 옥천의료 기기농공단지와 청산일반산업단지 등이다.
이들 단지에 부여되는 세제 인센티브는 법인세와 소득세의 경우 3년간은 면제 이후 2년간은 50% 면제이며 취득세와 재산세도 15년간 면제된다.
국토부는 이번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지정 시 해당 산업․농공․관광 단지의 28개 기업체가 1689억 원을 투자하게 돼 1041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전북 및 충북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거점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관련 지자체에 당부했다.
국가와 지자체는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내 투자촉진을 위해 지구 내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 이외에도 입주기업에 대한 용지매입비 융자, 임대료 감면 등을 지원할 수 있으며, 입주기업 종사자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하여 동 구역 내 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