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KT&G임직원들이 담뱃잎 수확을 돕고 있는 장면
KT&G(사장 민영진)는 임직원들이 잎담배 주요 산지 중 하나인 경북 지역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여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잎담배 농가들의 수확 작업을 돕는 봉사 활동으로 올해는 KT&G 김천공장 임직원 70여명이 총 3차례에 걸쳐 지역별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잎담배 재배는 특성상 기계화가 어려워 수확 및 건조 등의 과정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 경작인구가 줄고 노령화되고 있어 농번기에 특히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송호 KT&G 원료생산실장은 “담뱃잎들 사이에서 함께 땀흘리며 수확하다보면 경작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다”며 “농민들에게 고품질 잎담배 생산 노하우도 전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활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함으로써 잎담배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작인 건강검진 및 중고생 자녀 교복 지원 등 농민과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