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식약처 제공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다이어트 관련 일부 식품에서 발암유발, 심혈관 질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는 부적합 성분이 검출돼 관련 제품 구입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최근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등을 선전하며 판매 중인 22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돼 해당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폐기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우선 경기도 일산 동구 소재 건강기능식품수입업체인 ‘카프스’가 수입하고 미국 B&A Health Product INC가 제조한 ‘뉴카브슬림(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함유, 750mg×90캡슐/병)’ 제품을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토록 통보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제품은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며 유통기한이 2016년 4월 3일까지로 표기된 제품으로, 검사결과 변비 치료제 성분인 센노사이드 A, B가 각각 캡슐 당 0.035mg, 0.043mg씩 검출됐다.
이외에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미국 J&H Besta Corp가 제조한 ’슬림30‘과 미국 Jefferson Foods Corp.사가 제조한 '슬림엑스 수퍼드라이브‘ 제품에서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즉시 중단할 것을 당부하고,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불법제품의 경우 정식으로 수입된 식품과는 달리 수입업체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 사항이 없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