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이 추석을 맞이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다음달 2일부터 21까지 20일간 '민생안정 및 수출입기업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석연휴 중 24시간 특별통관지원반과 명절 자금수요 대비 관세환급 특별지원 등 크게 2가지 분야로 운영된다.
24시간 특별통관지원반 운영대책은 수입통관 시 정상제품은 보세구역 반입·수입검사대기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사전 수입신고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명백한 우범성이 없는 제수용품·생필품에 대해선 수입검사의 과감한 생략으로 통관소요기간을 단축한다.
사전 신청없이 긴급히 임시개청, 선적기간연장 등을 전화나 구두로 요구하는 때에도 즉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운송회사와 선박회사 및 하역회사 등에 대한 업무협조를 강화해 선적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관내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종사자와 유기적인 연락체제를 구축해 수출입업체의 통관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수요가 많은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을 지정, 이 기간 중에는 세관의 환급신청 마감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로 연장한다.
신속한 환급금 지급을 위해 수입한 물품을 그대로 수출해 환급신청한 경우와 최초 환급신청한 품목에 대해서도 서류제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환급신청인의 편의 제공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긴급히 자금운영이 어려운 수출입계의 자금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