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9일까지 임직원 대상 4차 우리사주 청약신청
높은 실적 불구 시장에서 저평가, 임직원이 직접 회사에 투자 결정
수급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 높일 듯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조합장 김대식)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청약신청을 받고 올해 12월까지 주식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4일(화)부터 9일(월)까지 청약자를 모집하고 추석 상여금을 활용하여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약금은 개별 의사에 따라 상여금의 최대 2배까지 가능하고 상여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개인이 별도 부담하는 것으로 정했다.
금번 우리사주 매입규모는 최대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제외한 유통주식수 대비 3.1%인 약 322만주(9/3일 종가기준)를 매입할 수 있는 규모로 수급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회사의 현재와 미래 가치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조합원들의 우리사주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덧붙혀 "임직원 스스로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해 투자함과 동시에 주인의식을 갖고 더 높은 경영성과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