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자우바(ZAUBA)
지금까지 정체가 전혀 드러나지 않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모바일 기기가 출현, 갤럭시S4를 조기에 대체할 갤럭시S5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의 IT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마이뉴머시인은 인도의 무역통계 및 수입물품 추적 사이트인 자우바(ZAUBA)의 수입운송장 명세를 통해 삼성전자 인도 연구개발(R&D) 센터로 수입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모바일기기를 확인해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새로운 기기의 모델번호는 지금까지 사용하거나 알려진 적이 없는 ‘SM-W2014’로 삼성 모바일 기기이며 수입목적은 연구개발(R&D)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지난 8월14일 다른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와 섞여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R&D용으로 2개가 도입되었으며 수입된 가격이 개당 1만3987루피(214달러)로 상당히 고가라는 사실 뿐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2014’라는 모델 번호를 근거로 내년에 발표될 갤럭시S5라는 성급한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수입품 명세에는 갤럭시노트3로 밝혀진 SM-N9005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를 포함, 판매되거나 알려진 적이 없는 다양한 화면 크기와 가격대의 기기들도 나타나 있다.
4인치, 4.5인치, 5인치, 5.2인치 스크린을 장착한 이 기기들의 모델 번호는 각각 SM-G730A, SM-G3815, SM-G9105, SM-G7102 등이다.
SM-G9105과 SM-G7102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삼성전자 모바일 웹사이트의 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UAProf) 해상도가 다른 화면을 가진 기기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삼성전자는 다양한 가격대의 여러 기기를 시장에 내놓을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SM-W2014’라는 모델번호를 가진 기기가 갤럭시S5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갤럭시S4의 판매부진으로 후속모델 출시가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빨리 갤럭시S5 개발을 서두르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