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13일 올해 개청 130주년을 맞아,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되돌아봄으로써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2일에는 직원들이 멸치볶음, 젓갈류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80여가구에 전달했으며 13일에는 부산세관 직원들이 그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전달하는 '사랑하면 돼지'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돼지저금통'은 부산세관 전 직원들에게 분양해 그동안 직원들이 사무실 책상위에 놓고 푼푼이 모은 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재활시설과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 및 불우한 이웃에게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을 나누기도 했다.
차두삼 부산세관장은 "부산세관이 문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지 올해로 130주년을 맞이했는데,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과 함께하니 더욱 더 뜻깊고 흐뭇한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