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번째 구글 래퍼런스 스마트폰이 될 넥서스5가 내달 14일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넥서스4와 마찬가지로 사양과 가격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GSM인사이더는 업계소식통을 인용 구글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4.4 킷캣과 이를 최초로 탑재한 넥서스5가 10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은 이미 안드로이드의 청록 텍스트(문자열)를 새롭게 변경하고 LG넥서스5의 존재를 정식 확인한 바 있으며 오스드로이드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10월 14일 안드로이드4.4 킷캣과 넥서스5가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스드로이드는 업데이트된 미러링(스마트폰 화면의 영상을 다른 기기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것), 스크린 리사이징, 애니메이션 관련 새 API, 안드로이드 기본 컬러의 변경과 구형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된다고 전했다.
고타비 모바일도 “넥서스4가 지난해 10월 발표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며 “이는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연말에 이르는 쇼핑시즌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LG전자는 그동안 넥서스5 개발을 부인했지만 최근 유출된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문건은 명백히 LG전자 제조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드웨어 사양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00 2.3GHz 프로세서와 4.96인치 디스플레이, 2300mAh 배터리를 채택, G2와 거의 유사한 사양을 가지고 있어 넥서스폰 성능의 일대 전환이 기대된다.
구글의 넥서스폰들은 새로운 운영체제의 레퍼런스 폰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출시가격 때문에 상위 기기들과 경쟁이 어려웠다. 그러나 넥서스4를 시작으로 이러한 기류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넥서스4는 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양을 장착, 웃돈이 붙어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품절 사태에 시달리기도 했다. 넥서스5의 가격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소비자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