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미숙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 김미숙'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김미숙이 20여 년간 스토커에 시달린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는 김미숙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김미숙은 "여자 스토커가 있었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미숙은 "여자 였는데 어느 현장이나 따라왔다"며 "처음에는 팬인 줄 알고 잘 대해주려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어느 겨울날 촬영 장소에 혼자 있어서 추우니까 차 안에 있으라고 했다"며 "그녀가 대뜸 '손 만져봐도 되요?'라고 묻더니 악수를 하면서 손을 이상하게 쓰다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비오는 날엔 유치원 건너편에 서있거나 혼자 들어와 있기도 했다"며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에는 우리 집을 찾아와 들어오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정말 무서워서 결국 나라의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 이후로도 계속 나타났는데 90년부터 최근 3~4년 전까지 약 20여 년간 모습을 보였다"고 소름끼쳤던 경험담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힐링캠프 김미숙의 스토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무섭다", "힐링 김미숙, 스토커 이야기 소름끼친다", "엄청 힘들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