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글로벌 서비스…156개국 KPMG 15만명 전문가 활용

21개국 코리아 데스크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효율적 지원

세계 경제는 한 순간의 쉼도 없이 언제나 변화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WTO(세계무역기구)나 FTA(자유무역협정) 체제 하에서 세계 각국 공동의 경제적 이익을 꾀하는가 하면 일순간 지역주의 경향이 대두되면서 상대국에 대한 무역규제를 퍼붓기도 한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금융사태 이후 침체됐던 세계경기가 되살아나는 듯 했으나 2011년에는 유럽경제 위기가 또다시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그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일본 엔화는 아베노믹스 정책으로 달러당 1백 엔을 오르내리는 약세로 돌아섰으나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좀처럼 세계 경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형국이다.

한국은 이러한 세계 경제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 놓여 있다. 한국 경제의 대외의존도를 보여주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수출입 비중은 3년째 1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대외교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경제의 무역의존도는 2000년 77.5%에서 2002년 67.1%까지 줄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7년 85.9%에서 2008년 110.7%로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자 한국 경제가 더욱 수출에 의존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2009년에 98.8%로서 100% 아래로 하락했다가 2010년 다시 100%를 넘은 뒤 2012년에는 112.7%를 기록하며 3년째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자칫 세계 경제가 휘청대면 우리나라는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 내수 또한 부진해 국내 경기 부양을 통한 경제 성장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 수 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기업에게 돌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 세계로 뻗어가는 삼정KPMG, 전세계 주요국가에 코리아 데스크 설치

한국 경제의 범위가 전세계로 확대되면서 삼정KPMG도 업무 영역을 세계무대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정KPMG는 전세계 주요 국가에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설치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삼정KPMG 코리아 데스크는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현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현재 코리아 데스크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에 걸쳐 총 21개국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카자흐스탄, 베트남, 브라질, 네덜란드 및 말레이지아에 신규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코리아 데스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코리아 데스크가 설치되어 있고,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은 영국,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인도, 카자흐스탄에 설치되어 있다.

미주 지역의 경우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 코리아 데스크가 위치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의 경우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US Tax 대표인 다니엘 조(Daniel Joe, 미국 뉴욕주 변호사)가 한국에서 삼정KPMG와 공조하면서, 인수합병 및 투자 등을 통한 미국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보다 세심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현지 코리아 데스크를 통해 적시에 그리고 신속하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각지에 설립되어 있는 코리아 데스크는 현지 시장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Audit(감사), Tax(조세) 및 Advisory(자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코리아 데스크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Global Korea Practice (GKP)도 눈길을 끈다.

GKP는 해외 코리아 데스크들과 삼정KPMG 본사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상호 협업·지원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GKP는 2013년 8월 20일 현재 20개국에 31명이 파견돼 운영되고 있다.

GKP는 지난해 10월 코리아 데스크가 설립된 국가의 KPMG Member Firm의 주요 임원들과 삼정KPMG의 파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Global Korea Practice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 기간 중에 각국의 KPMG Member Firm 임원들이 국내 주요 고객사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제2회 Global Korea Practice Conference는 오는 10월 15일~1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국제조세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 제공… 이전가격·관세 자문도 탁월

우리 나라 기업들도 이제는 사업 활동 영역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 여러 국가에 자회사나 지점을 설립하여 사업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렇게 사업활동이 전세계를 무대로 전개된다면 당연히 세무문제도 특정 국가가 아닌 전세계에 걸친 문제로 확대될 수 밖에 없다.

해외진출과 관련된 각국 현지에서의 세무문제, 해외투자 거래구조에 대한 세무문제, 국제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조세 문제, 글로벌 이전가격 문제, 관세 문제 등 기업의 사업활동이 국제화함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세무문제에 대해 삼정KPMG는 코리아 데스크 및 GKP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초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정KPMG의 글로벌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KPMG Global의 서비스 라인과 연계되어 있다.

KPMG Global의 서비스 라인으로는 이전가격 서비스 라인인 Global Transfer Pricing Service (GTPS), 일반적인 국제조세 서비스 라인인 Global International Corporate Tax (GICT), 금융조세 서비스 라인 (FS), 관세 및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 서비스 라인인 Global Indirect Tax Service (GITS), 글로벌 세무관리 또는 세무위험관리 서비스 라인인 Global Compliance Management Service (GCMS) 등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고 중요하게 대두되는 국제조세 문제는 이전가격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모회사와 자회사 등과 같이 특수관계에 있는 기업들간의 모든 국제거래는 이전가격 과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이전가격 문제에 대해서는 ‘정상가격원칙’이라는 OECD 회원국들이 합의한 국제적 기준이 적용된다. 다시 말해 이전가격문제는 상대적으로 전세계적으로 표준화가 되어 있는 서비스 영역이다. 따라서 KPMG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GTPS라는 글로벌 서비스 라인에 기초한 삼정KPMG의 이전가격 서비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일반적인 국제조세 자문업무의 경우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각국의 조세정보를 확인하고 GICT라는 글로벌 서비스 라인을 통해 서로 조율하면서 기업에게 세무자문을 하게 되므로 삼정KPMG의 국제조세 서비스 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금융조세 영역에 있어서도 각 지역별로 서비스 리더가 있고 서로 연계하여 협업하면서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관세 등 간접세 영역에 있어서도 글로벌 서비스의 위력은 막강하다.

또한 KPMG는 GCMS라는 전문서비스 라인을 통하여 각국의 세무이슈 및 세무위험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세계 100여 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정KPMG는 이러한 GCMS를 통해 한국 글로벌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세무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해외에 임직원을 파견하는 회사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파견 임직원들의 급여 및 보상 체계는 국가간 이중과세문제, 본국과 주재국 간의 급여자료 취합 및 정보공유, 언어장벽 등 실무상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

삼정KPMG는 KPMG Global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툴을 이용해 고객사에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세무신고 및 자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KPMG내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Immigration Services는 KPMG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임직원을 파견할 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화했다.

또 KPMG는 전세계 조세 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Tax Trek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정KPMG도 2007년부터 매년 2~3명의 조세전문가들을 전세계 각 지역으로 보내 3~6개월간 파견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삼정KPMG의 이같은 특화된 글로벌 서비스에 도움받아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도 많다.

국내 A기업은 미국 태양광 사업 진출을 위해 삼정측에 자문을 구했고 삼정KPMG는 투자구조 및 관련 세무문제를 포함하여 미국의 복잡한 세제를 A기업의 상황에 맞게 분석하여 전달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B기업은 앙골라, 콩고,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해외프로젝트 수주와 관련해 조언을 요청했고, 삼정KPMG는 현지의 세제 및 조세효율성에 대하여 전반적인 검토를 수행했다. 해외 입찰의 경우 세무 부분은 가격경쟁력에 있어서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에 정확하고 효과적인 정보제공이 반드시 필요한데 적절한 자문을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마케팅 본부의 배홍기 부대표는 “KPMG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하므로 한국 내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교환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한국 내 기업들로서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각종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무본부의 강동석 전무는 “156개국, 15만 여명의 KPMG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어느 지역의 세무 이슈에 대해서라도 자문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상적인 국제조세 자문은 물론 이전가격과 관세 자문, 세무 관련 IT시스템 구축 및 운용 등에서 타 법인보다 경쟁력 있는 노하우를 갖췄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