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초 화면이 휘어지는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한정판 갤럭시노트3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이다.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가 한정판 플랙시블 뿐만 아니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저가의 갤럭시노트3 제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3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 4월 국내 매체들을 중심으로 고가모델에는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저가모델에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탑재에 대해서는 실용성과 유용성 면에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에 모바일용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S전자의 사장은 “상징적 의미에서 매우 한정된 소량을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은 낮다”면서 “관련 부품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디스플레이만 휘어진다고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협력업체인 H기업 사장도 “그러한 소문이 갑자기 왜 나도는지 알 수 없다”며 “휘는 스마트폰이 개발되려면 모든 부품에 유연한 소재가 채택되어야 하는데 관련 기술 개발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CES에서 선보인 프로토타입(시제품)과 비슷한 일부 면이 구부러진 곡면 형태 또는 접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기기를 선보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