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징자 주상욱 <사진: 김용진 기자>
'응징자 주상욱'
영화 '응징자'의 주연배우 주상욱이 200만 관객 공약을 내걸었다.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응징자' 제작보고회에서는 신동엽 감독과 배우 주상욱, 양동근, 이태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상욱은 흥행 공약에 대해 "터무니 없이 '천만 관객이 들면 옷을 벗겠다'는 공약은 하지 않겠다"며 "물론 천만 관객이 들면 좋겠지만 안 될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양동근이 "천만이 넘으면 주상욱과 사귀겠다"고 하자 주상욱은 "내가 싫다"며 손사레를 쳐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상욱은 "현실적인 공약을 걸고 싶다"며 "일단 200만을 넘긴다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영화의 내용과 맞게 감독님, 배우들 등 '응징자'에 관련된 분들과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하고 싶다"며 "아직 구체적인 것은 생각하지 못했지만 꼭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응징자'는 학창시절 창식(양동근 분)에게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한 준석(주상욱 분)이 20년 뒤 우연히 재회해 그날의 악행에 대한 응징을 펼치는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31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