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스플레이메이트
디스플레이 품질 전문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 테크놀러지스는 레이몬드 소네이라 교수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갤럭시노트3 디스플레이가 AMOLED는 물론 LCD(액정표시장치)에 비해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네이라 교수는 빨강·녹색·파랑(RGB) 화소의 수명과 효율성을 고려해 새로 적용된 다이아몬드 픽셀 배치가 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구조라며 갤럭시노트2에서 문제시 되었던 백색(화이트) 및 밝기, 색상과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가 나온 데는 콘텐츠와 이미지를 표현하는 화면에서 400cd/㎡ 이상의 휘도를 구현, 화면 밝기에서 갤럭시노트2보다 55%, 갤럭시S4보다 25%나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야외 자동밝기 모드(방식)에서도 660cd/㎡의 휘도를 실현, 노트2보다는 85%, S4보다는 40%나 개선되어 아이폰5S보다도 10% 정도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외에 뛰어난 시야각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30도 수준의 기울기를 기준으로 LCD의 휘도는 55%가 감소한 반면 노트3 디스플레이는 22% 저하되는데 그쳤다.
특히 화면이 커지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전력 소비에 있어서도 노트2에 비해 26%, 동일한 크기의 LCD(풀HD기준)보다 31%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가를 담당한 소네이라 박사는 프린스턴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여년간 디스플레이만 연구해온 전문가로 ‘아인슈타인 연구소’로 유명한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멤버를 지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야외 시인성, 과장된 컬러의 억제, 뛰어난 시야각, 고도의 밝기와 크게 향상된 전력효율성을 갖춘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며 “갤럭시노트2나 갤럭시S4는 물론 LCD방식에 비해서도 주요 성능에서 월등하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여러 부분에서 많은 진화가 이루어진 것은 맞지만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잔상(번인)이나 수명 문제는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서는 확인되지 않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