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4.7- 5.7인치 고해상도 화면 탑재"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에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가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몇 년 동안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공급받기는 하지만 기술을 개발하는 방향에 강력하게 개입해 왔다면서 아이폰6는 4.7인치와 5.7인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매 2년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왔으며 2014년은 그러한 주기라는 것이다.

디스플레이서치의 데이비드 셰 연구원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기업들을 통해 차세대 iOS 기기들의 디스플레이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즉 현재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4.7인치는 HD급((1280×720)으로, 5.7인치는 풀HD(1920×1080)로 해상도를 높이고 화면 크기도 확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0년10월 아이폰4(3.5인치)를 발표하면서 디스플레이에 변경이 있었으며 지난해 9월에 발표된 아이폰5(4인치)는 화면의 크기가 약간 커졌다. 동일선상에서 내년은 디스플레이 변경 주기에 있으며 그동안 기술적인 변동이 있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예측된다는 것이다.

지난 7일 IT전문 웹진인 BGR은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제프리스앤코의 피터 미섹의 투자노트를 인용해 아이폰6는 4.8인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만 언론들도 이에 가세, 애플이 4.8인치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지난달 초 4.8인치에서 최대 6인치 크기의 아이폰에 대해 시험과 함께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넷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60%가 4.7인치 이상의 화면을 가진 아이폰을 원한다고 답해 화면이 큰 기기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넷은 “아이폰은 화면이 큰 안드로이드  때문에 시장을 일어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조사결과는 놀랄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애플이 내년에 자사의 모든 제품에 새로워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