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그룹 다임러의 자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벤츠파이낸셜코리아)는 세번째 국내 공모 원화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규모는 1300억원으로 2년 만기, 금리는 연 3.38%(고정)이다. 회사채 발행에서 조달된 자금은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의 차량 파이낸싱 및 리스를 위해 사용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 대표 주관사 업무를, 우리투자증권이 인수 업무를 맡았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벤츠파이낸셜코리아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을 A+(전망은 안정적)로 평가했다. 신용 등급 평가에 대한 주요 요인은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및 양호한 재무 건전성이다. 또 낮은 대손도 주요 요인으로 검토됐다.
벤츠파이낸셜코리아는 지난 2012년 11월 국내 채권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