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47억달러, 수입 410억달러 기록
지난달 수출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37억 달러라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4일 발표한 '2013년 9월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한 447억 달러, 수입은 3.6% 감소한 410억 달러, 무역흑자는 37억 달러로 집계됐다.
선박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72.4% 증가해 수출의 감소폭을 완화시켰으며 반도체는 전월동월대비 21.1%, 가전제품은 14.8% 수출이 늘어났다.
반면 석유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3.3% 감소했으며 승용차는 -12.8%, 무선통신기기는 -12.1%), 철강제품은 -12%, 화공품은 -1.3% 감소했다.
특히 승요차의 주 수출지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5.6% 증가했지만 중동 -35.4%, 유럽연합(EU) -20.7%, 미국 -9%로 수출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수출규모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 중남미는 5.1% 늘었지만 미국은 -1.6%, 일본은 -1.5%, 호주는 -18.7%, 동남아는 -0.9%, EU는 -8.9%, 중동은 -30.5%를 기록했다.
수입부문을 살펴보면 EU와의 관세 인하에 힘입어 승용차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15.5% 늘어났지만 원유는 -10.4%, 화공품은 -4.9%, 철강재는 -12.6%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로부터의 수입은 6.5% 증가한 반면 호주는 -20.9%, 일본은 -8%, 미국은 -3.1%, 중국은 -0.9%로 수입이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