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해명에 목격담 등장, "상대방이 뒤통수 치며 조롱했다"

'이천수 해명'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 선수 이천수가 폭행 시비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목격담이 등장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14일 새벽 1시경 인천 구월동에 있는 술집에서 김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김 씨는 이천수가 자신의 뺨을 때리고 맥주병을 던졌으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파손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이천수는 "아내를 보호하려 했다"며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해당 누리꾼은 "술집 현장에 있었다"며 "상대방이 이천수에게 '네가 축구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냐'며 뒤통수를 치고 조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수가 기분 나빠하면서 밀치다가 싸움에 휘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천수 해명과 목격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는 게 더 대단하다", "이천수 해명,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네", "왜 잘 하고 있는 사람을 건드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