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도시 전체를 하얀색을 주조로 환경과 조화를 이뤘다.
원주혁신도시 녹색, 서귀포혁신도시 회색과 검정, 김천혁신도시 밝고 부드러움 등
국토교통부(장관 : 서승환)는 전국 9개 혁신도시에 지어지는 건축물에 지역 특성에 맞는 색채를 반영하여 주변과 조화되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색채디자인계획'을 확정하고 해당 지자체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각 도시별로 선정된 색채의 적절한 조합을 통하여 최적의 도시색채 이미지를 구현해서 실제 조성될 도시전체를 용도지역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색깔로 입혀보는 첫 사례다.
각각의 도시가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 이미지와 건축물 색채를 가진 차별화된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지게 되어 앞으로 건설될 혁신도시의 독특한 개성을 국민이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외국 도시의 경우도 하이델베르크(독일), 산토리니(그리스) 등은 지역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아름다운 색채경관을 형성하여 관광명소로서 각광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그리츠, 붉은색과 노랑, 초록 계열의 다양한 입면 색상계획으로 유럽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에 마련된 혁신도시 색채디자인계획(안)은 도시별 색채계획의 기본방향을 유지하면서도 도시규모·입지여건 등 지역적 특성이 잘 반영된 도시이미지가 연출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이화여대 색채연구소 연구결과 도출된 도시별 색채디자인계획(안)을 토대로 해당지역의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해당도시의 특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도시 이미지를 구현한 1개안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