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불요불급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지 않도록 세출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열린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본예산 및 추경예산 집행액은 2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217조8000원)에 비해 12조1000억원 늘었다.
김 차관보는 이날 "최근 우리경제 회복세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추경과 하반기 재정보강대책의 적극적인 이행과 함께 불요불급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지 않도록 세출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재부는 예산 성과금과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등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힘쓰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