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LG전자의 G2, 소니의 Z1가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패블릿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노트3의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들 제품은 동일한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와 풀HD 디스플레이에 고화소 카메라로 무장하고 있어 제품 리뷰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었다.
모바일 전문 미디어인 GSM아레나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비슷한 사양을 가진 갤럭시노트3, LG의 G2, 소니의 엑스페이라Z1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반적으로 갤럭시노트3는 3개 제품 중 가장 큰 화면, S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기가바이트)램, 4K 동영상 촬영기능에서 다른 기기들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LG의 G2는 IPS 풀HD 5.2인치 디스플레이의 가장 얇은 배젤과 3개 제품 중 크기가 작고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한 OIS(광학이미지안정화)기술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소니의 엑스페리아Z1은 방진 방수기능, 2.3분의 1인치 렌즈 센서를 장착한 207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스테인레스 강과 유리를 결합한 고급 재질을 강점으로 꼽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갤럭시노트3가 50%밝기와 100% 밝기 모두에서 무한대의 명암비를 나타내 다른 제품들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펜타일 방식의 픽셀 배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배터리 성능에서도 최장 75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3가 62시간과 53시간에 그친 다른 기기들을 제쳤다. 특히 유일하게 갤럭시노트3만 배터리를 교환가능한 점도 후한 점수를 받는데 일조했다.
동일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서로 상이한 UI(유저인터페이스)의 평가 결과에서도 갤럭시노트3는 최신의 안드로이드 버전과 S펜을 통한 멀티태스킹 기능은 다른 기기보다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갤럭시노트3가 전부분에서 월등한 성능을 나타냈다. CPU(중앙처리장치)의 동작속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P1, 멀티 스레드(다중일련처리)CPU 성능을 측정하는 린펙 테스트에서도 가장 우수했다.
또한 벨라모를 제외한 안투투, 쿼드란트, 긱벤치3, GL벤치마크2.5 이집트, GL벤치마크2.7T-렉스 및 에픽 시타델과 선스파이더 및 브라우저마크2 등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보였다. 이는 같은 CPU를 탑재했지만 램을 3GB로 늘린 영향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미지 갤러리, 음악 재생, 음성충실도, 동영상 촬영(캠코더) 기능, HDR(고명암비 이미지), 파노라마 촬영, 조명하에서의 동영상 촬영 등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다만 카메라 기능 중 일반적으로 광량이 충분했을 경우의 사진촬영, 불을 끈 상태에서의 저조도 사진촬영, 저조도하에서의 동영상촬영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평가 결과 LG G2는 계속되는 호의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해 중간에 머물렀으며 소니의 엑스페리아Z1은 카메라를 제외한 전 부분에서 최하위를 기록, 추락하는 기술수준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