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가 44년 동안 사용해왔던 ‘야쿠르트아줌마’ 이름을 대신할 새로운 명칭을 찾는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20일, “야쿠르트아줌마는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주부 판매원의 상징과 같은 이름이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좀 더 젊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새로운 명칭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아줌마 네이미스트 공모전’과 함께 ‘연상 키워드’ 찾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오는 26일까지 명칭 컨셉 제안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sekoo22@yakult.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5명에게는 프로젝트 팀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네이미스트 양성 교육 및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야쿠르트아줌마에게서 연상되는 키워드를 뽑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결과물들은 새로운 명칭을 만드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정용찬 홍보이사는 “내년 초까지 젊고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새 명칭을 만들 계획이며 변경 여부와 최종 선택은 고객과 야쿠르트아줌마의 의견에 따라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1년 첫 도입된 야쿠르트아줌마 제도는 47명에서 시작, 현재 1만3000명으로 약 300배 증가했다. 직접 고객을 찾아가 제품을 전달하는 방식은 처음과 그대로지만, 시대 변화에 맞춰 보다 전문적인 판매원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 고객관리는 물론 기능성 발효유와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데 있어 높은 전문성을 발휘하고 관할지역에서 각종 선행과 도우미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