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 국제백신연구소가 백신보급과 인권보호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목영준 위원장, IVI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 IVI 한국후원회 박상대 이사장.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국제백신연구소와 손잡고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에 나선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지난 18일 서울 IVI 대회의실에서 사내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법무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생존과 인권 보호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김앤장이 20일 밝혔다.
IVI와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를 ‘IVI-김앤장의 날’로 지정해 개발도상국 어린이에게 백신 보급을 통해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본 행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진행됐다.
100명이 넘는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모인 후원금은 전액 IVI에 전달되어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백신 연구개발 및 보급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올해 모금된 금액은 전액 네팔 현지의 어린이들에 대한 콜레라, 장티푸스 백신접종을 위해 사용되며, 내년에는 IVI와 김앤장 법률사무소 자원봉사단이 함께 네팔 현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의 후원활동을 정례화하는 한편, 백신 개발 및 보급과 관련한 국제거래계약, 해외 후원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백신 특허에 관한 법무지원을 비롯해 연구소 조직 관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법률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IVI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김앤장의 임직원들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에 깊은 감명과 격려를 받았다”며 “IVI는 김앤장의 협력과 지원하에 백신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해 백신을 널리 보급하고 세계보건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목영준 위원장과 장덕순 변호사, IVI의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과 IVI 한국후원회 박상대 이사장 등이 서명식에 참석했다.
IVI는 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질병퇴치를 위해 1997년 UN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