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의 5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2 공개행사 이틀을 앞두고 전문가들 사이에 이들 기기의 사양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홍콩 KGI증권의 애플 전문가인 궈 밍치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아이패드5의 지문스캐너 장착을 부인하고 아이패드미니에는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19일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투자 노트를 통해 9.7인치 아이패드5는 아이폰5S과 같은 64비트 A7X 프로세서에 20% 가볍고 7.5mm로 얇아지겠지만 금색버전이나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는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패드미니에 대해서도 아이폰5S와 동일한 A7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하고 레티나(2048×1536)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많은 반론과 증거들도 많다. 모바일 전문 매체인 폰 아레나는 지문인식 스캐가 내장된 아이패드5의 사진을 공개하며 궈 밍치의 주장을 반박했다.
레티나 아이패드미니2에 대해서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경우 그에 따른 전력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더 큰 배터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기의 두께가 더 두꺼워져야 하지만 오히려 얇아졌다며 반박했다.
애플이 지금까지 새로운 아이패드에 최신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적이 없는 점도 궈 밍치 주장의 신빙성을 낮게 한다. 즉 새로운 아이폰에 최신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아이패드에는 구모델 아이폰용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따라서 이전 애플의 관례에 따르면 아이패드5에는 A6프로세서가 들어가는데 맞다. 다만 아이폰5C에 A6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략이 변화했을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