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브이리크스
LG전자의 구글 넥서스5의 발표 예상이 계속 빗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음달 1일에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바일 기기 소식에 정통한 이브이리크스는 트위터를 통해 흰색 넥서스5 사진과 함께 다음달 1일 공개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브이리크스는 대부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공개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기적으로도 오는 28일이나 말일은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며 더군다나 지난 26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4.4 킷캣 소식 또한 무소식이기 때문이다.
한편 넥서스5 발표일자에 대한 소문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가 26일로 늦춰졌으며 또 다시 28일로 그리고 말일이라는 소문이었으나 다시 다음달 1일까지 연기되고 있다.
왜 이처럼 연기되고 있는지 이유는 알 수 없다. 일부에서는 넥서스4가 초기 물량부족으로 큰 혼란을 겪었던 실수를 경험삼아 충분한 물량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도 전해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349달러로 알려진 가격을 문제 삼기도 한다. 일부 사양이 조정되기는 했지만 G2와 거의 모든 기능이 동일함에도 절반에 가까운 311달러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해외는 물론 국내 소비자들도 넥서스5의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은 G2의 판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넥서스5의 판매가 G2의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구글은 낮은 가격과 충분한 물량을 원하고 있지만 넥서스4에서 보는 것처럼 알맹이 없는 장사에 그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결국 LG전자가 망설이고 있다는 소문이다.
어쨌든 이미 사진과 사양 등이 완전히 공개된 마당에 출시는 기정사실이다. 다만 시기가 문제일 뿐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국내 출시일정이다. 넥서스4처럼 후속 기기가 출시될 즈음에야 출시된다면 국내 소비자들은 헛물만 켤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