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구글 넥서스5네 대한 상세한 사양이 캐나다의 통신사를 통해 유출되었다. 또한 발표 일자도 29일(현지시간)로 최종 확정다.
구글의 검색엔진 관련 커뮤니티인 크롬스팟은 “구글 플러스 팀이 갑작스럽게 29일(현지시간)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넥서스5와 넥서스10 그리고 안드로이드4.4 킷캣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27일(현지시간) 밤 구글 플러스 담당 빅 군도트라와 안드로이드와 크롬 담당 부사장인 산더 피차이가 SNS를 통해 “잠을 이루기 힘들다”고 밝힘으로써 행사 준비가 막바지 단계임을 알리기도 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좀 더 화려한 공식 공개행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기 원하고 있지만 구글은 지난해 넥서스4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 플러스 팀은 SNS를 통해 구글 플러스의 상당한 업데이트와 발표행사가 생중계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모바일 소매점에서 판매 목록에 동시 다발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한다.
우선 네덜란드에서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영국의 최대 휴대폰 유통 소매점인 카폰 웨어하우스는 넥서스5가 곧 출시될 것을 알리고 있다. 상품 입고 목록에서는 블랙(검은색)과 화이트(흰색) 2종류의 넥서스5가 확인되었다.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인 안드로이드 폴리스의 회원인 네오가프는 캐나다 LG 배송센터에 대량으로 입고된 넥서스5의 포장박스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킷캣의 공식 홈페이지인 킷캣닷컴(kikat.com/android) 또한 일시적으로 접속을 제한해 발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캐나다 통신사인 윈드모바일도 넥서스5의 사전 예약 주문페이지를 개설하고 주문을 받고 있다. 이 통신사의 사전 예약 페이지에는 넥서스5의 상세한 사양도 공개되었다가 곧 삭제되었다.
공개한 사양을 보면 대부분 지금까지 유출된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우선 퀄컴의 스냅드래곤800 2.3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4.95인치 풀HD(1920×1080,445ppi)디스플레이에 가장 강하다는 코닝사의 고릴라3 보호유리가 채택되었다.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OIS(광학이미지안정화)카메라, 2GB(기가바이트)램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16GB와 32GB용량 2개 버전으로 출시되며 안드로이드4.4 킷캣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크기는 가로 69.17mm, 세로 137.84mm, 두께 8.59mm, 무게는 130g, 마이크로USB 슬림포트, 3.5mm입체 음향 잭, 듀얼마이크, 세라믹 전원 및 볼륨버튼이 장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