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인사이더
애플이 새로 출시된 아이폰5S에서 발생하고 있는 배터리 불량을 공식 인정하고 문제 해결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서신을 보내 일부 아이폰5S에서 배터리가 급속하게 방전되는 문제를 확인함과 동시에 제조과정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며 제조업체를 비난했다.
최근 아이폰5S를 구입한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애플이 광고를 통해 밝힌 내용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현저히 짧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의 테레사 브루어 대변인은 “우리는 최근 고객들의 불만과 관련 일부 제품의 배터리가 충전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소요되거나 배터리 사용시간이 급속하게 줄어드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결 방안과 관련 “문제가 발생되는 제품을 가진 고객들과 접촉 중에 있다”면서 “대체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공되는 기기가 새 제품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제조과정상의 잘못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 제조업체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거부했으며 전문가들은 실제 배터리 결함이 아니라는 추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얼마나 많은 기기들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즈는 대변인의 성명을 수천 대 정도로 해석했다. 애플은 과거에도 배터리 문제로 많은 애로를 겪었지만 이번 일은 전혀 예기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