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은 11월중 총 8건의 업무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세계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BOK 국제컨퍼런스 주간'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의 당면과제,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 및 정책대응 등을 주제로 6건의 국제회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은은 1일에 개최되는 인재개발 국제세미나를 시작으로 ▲부산 국제금융컨퍼런스(4일) ▲광주전남본부 지역발전전략 국제심포지움(6일) ▲2013년도 중앙은행 통화·금융·통계 국제 워크숍(7~8일) ▲선진 중앙은행 IT전문가 초청 세미나(11~12일) ▲센트랄 뱅킹 스터디 프로그램(20~22일) ▲북경사무소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21일) ▲선진 중앙은행 리스크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25~26일)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본부부서에서는 인적자원, IT, 통계 등 중앙은행 경쟁력의 주요 기반을 개선·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본부와 해외사무소는 해당 지역의 과제에 대해 글로벌 관점에서 논의하며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대전충남본부 및 대구경북본부가 국제회의를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대구경북(6월), 대전충남(9월)에 이어 11월에 부산과 광주전남본부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지역본부의 글로벌 위상도 그만큼 높아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