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상표 및 특허청
구글이 모토로라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모토G(Moto G)’의 상표등록을 마친 가운데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월스트리트 온라인은 “구글의 스마트워치 개발이 최종단계에 있으며 아시아에 있는 제조업체들과 대량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내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할 새로운 기기는 사용자들의 의도를 파악한 정보를 토대로 예측과 권고를 하고 필요한 답을 내리는 지능형 개인비서인 구글 나우와 통합되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스마트 워치의 가장 단점으로 지적되는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 자주 충전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는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같은 다른 장치들과 통신이 가능하고 구글 나우에 저장되어 있는 사용자의 이메일을 열어 일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주장했다.
특히 그 소식통은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수개월 이내에 대량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구글은 기기의 유용성 및 배터리 수명에 대한 회의론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시장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를 포함 소수의 스마트 워치 제품들이 팔리고 있으나 액세서리 기기의 역할에 그치고 있음에도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기능적으로 앞선 응용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웨어러블 기기는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첨단 거물급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전쟁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5년 후인 2018년에는 매년 4억8500만대의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의 팀 쿡도 지난 5월 “웨어러블 기기는 기술 분야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기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어 미래 기술을 달굴 가장 뜨거운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