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보배드림
버스전용차로를 자전거가 역주행하는 위험한 동영상이 포착됐다.
자동차쇼핑몰 보배드림에 7일 '시민의발'이란 필명의 누리꾼은 '이건 그냥 죽겠다는 자전거'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포함된 게시글을 올렸다.
버스 블랙박스로 촬영된 영상에는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중앙분리대에 바짝 붙은 채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차선 방향과 반대로 역주행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해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게시자는 "중앙 버스전용차선에서 역주행하는 자전거"라며 "(이 자전거의 경우) 후미등은 있지만 앞엔 아무런 조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맞은편에 우리 차가 오면 안 되는데...'라고 걱정할 즈음 버스가 쏜살같이 갔다"며 "엄한사람 살인자 만드는 저런 이는 사라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썼다.
자전거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는 빈번하게 발생되는데 최근 경남 함안에서는 역주행을 하던 자전거 운전자가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마주 오는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마주 오는 자동차가 자전거를 볼 수 있도록 하려면 역주행을 하는 것이 맞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에 해당돼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통행하는 것이 옳다.
자전거가 역주행할 경우 기본적으로 자전거 운전자에게 100% 과실이 있다. 자전거 도로가 없을 경우에는 차도의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달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