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천세무서(서장 최신재)는 지난 7일 인천시 구월동 소재 청사 옥상정원 '세우쉼터'에서 역대 남인천세무서장,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상녹화사업에 따른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8일 전했다.
남인천서 옥상녹화사업은 최신재 서장의 주도하에 직원과 민원인의 편안한 휴식처 확대방안과 청사 환경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남인천서에 따르면 옥상정원 총면적 737㎡ 중 절반이 넘는 422㎡ 바닥에 배수판을 깔아 배수가 되도록 하고, 데크·디딤목·의자·안내판 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목식재대를 만든 후 경량토를 성토해 상록교목인 둥근소나무 4주, 낙엽관목인 나무수국 등 520주, 지피류인 상록패랭이 등 총 5종 4320본을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화사한 꽃들로 남인천서를 찾는 민원인과 직원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남인천서 관계자는 "삭막했던 세무서 건물 옥상이 예쁜 정원으로 바뀌어, 직원 상·하간 소통의 장소로 변모했고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인천서 복용근 업무지원팀장은 "지난 여름 전력난으로 사무실온도가 32도가 넘었는데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번 옥상 공원조성으로 건물의 냉·난방비를 아끼고, 도시의 열섬효과 경감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상녹화사업 전 삭막했던 남인천세무서 옥상 모습.
◆…"이렇게 바뀌었어요" = 지난 7일 옥상녹화사업이 완료된 후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