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이영모)는 지난 11일 일본 시코쿠세리사회(四國稅理士會)와 홀리데이인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제17차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간 간담회는 지난 1997년 광주지방세무사회와 일본 세리사회간 우호협정을 체결한 후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가며, 세무사회 발전과 세무대리업무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시코쿠세리사회의 주관으로 고치 신한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지방세무사회는 ‘현행 소득세 체계 내에서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가 납세자간 세부담 크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제를 선정해 질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시코쿠세리사회는 ‘근무세리사의 실태 및 업무 범위’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영모 회장은 인사말에서“간담회를 통해서 양회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고, 양국관계의 발전에도 기여하기 바란다”며 “일본 시코쿠세리사회 임원단의 광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대한민국 전자세정의 발전상을 설명하고, 세무사법 개정으로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제 폐지와 변호사의 세무사진입의 원천차단 그리고 각종 경영진단업무 획득 등 세무사의 위상제고와 업무영역이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또 “광주지방세무사회가 20여 년 전에 지어진 노후화된 회관을 이전 신축하기 위하여 500평의 대지를 본회의 지원을 받아, 현재 건물을 신축 중에 있다”고 자랑했다.
간담회에는 일본 측 쓰쓰이 신지 회장을 비롯해 6명의 임원이 참석했으며, 광주지방세무사회는 500여명의 회원을 대표해 이영모 회장, 정호경·김영록 부회장, 서해청 고문 등 임원단 17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