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꿈 이룬 소년 <사진: SBS 뉴스 캡쳐>
'배트맨 꿈 이룬 소년'
배트맨이 되는 꿈을 이룬 소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사는 5세 소년 마일리 스콧으로 생후 18개월에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지난 6월까지 항암 화학 치료를 계속받았다.
스콧의 꿈은 배트맨이 되는 것으로 최근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비영리재단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의 도움을 받았다. '메이크 어 위시'는 샌프란시스코시와 지역 경찰서, 언론 등에 스콧의 사연을 전하고 협조를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당국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스콧을 위한 연기를 펼쳤다. 스콧은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의 도움 요청을 받아 현장으로 출동해 인질을 구출하고 악당을 가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영화 '배트맨'에 등장하는 고담시로 꾸며졌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마일스 수고했다. 앞으로도 고담시를 부탁한다"라는 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이벤트", "배트맨 꿈 이룬 소년, 훈훈하네", "한 소년의 꿈을 위해 대통령까지 나서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