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의 캄보디아 1호 매장 모습
카페베네 (대표 김선권)는 지난 15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대만 까오슝시에 각각 1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캄보디아 1호 매장 벙껭꽁점은 2층 규모의 단독주택 건물에 약 80평의 규모며, 프놈펜 시에서도 다양한 고급식당과 카페 밀집 지역인 벙껭꽁에 위치해 있다.
이번 1호점 오픈은 카페베네가 지난 5월 국내 무역업체 ‘나민 인터내셔널’ 캄보디아와 현지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하고 매장 오픈 및 현지 운영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협력을 통해 진행해온 첫 번째 결과다.
캄보디아의 현지인들은 아침식사를 주로 외식으로, 특히 인근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빵, 샌드위치 등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역 소비자 특성을 파악한 카페베네는 미국의 베이커리 특화 매장과 같이 음료와 함께 한 끼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샌드위치 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 2호점은 내년 3월경 완공 예정으로 프놈펜 지역의 쇼핑몰 ‘이온몰(AEON MALL)’ 1층 카페거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 대만 1호점, 항구도시 카오슝市에 위치... 잦은 모임 문화에 적합한 공간 꾸며
◆…카페베네 대만 1호 매장 내부 모습
또한 대만 1호점인 카오슝호점은 약 95평 규모로, 대만 제 1의 항구 도시인 카오슝시에 위치했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대만의 대표 야시장들과 금융관련 오피스 시설, 각종 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에 다라 다양한 소비층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대만은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과 마찬가지고 젊은 소비층을 주축으로 한류 열풍이 뜨거우며 카페베네도 1호점 오픈 전부터 매장 관련 내용이 현지 SNS에 뜨고, 문의도 이어져 한국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특히 연중 20도가 넘는 더운 날씨로 인해 대만 시민들이 음료를 마시는 것이 일상화 돼있고, 가족과 지인들끼리의 모임문화도 잦아 카페베네는 다양한 메뉴와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 콘셉트를 내세워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중·상류층, 대만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퍼져나가고 있다”며 “각 국가의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서 1등 브랜드로 도약을 위해 한국적인 색채와 나라 별 소비자 특성을 조화 시켜나가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