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20일 무담보제도와 관련한 안내문을 제작해 관내 수입업체 및 관세사를 대상으로 메일발송, 창구비치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통의 경우에는 외국에서 수입화물이 도착하면 세관 신고절차를 거친 후 세금을 납부해야만 찾아갈 수 있지만 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관세청은 무담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무담보제도를 이용하면 담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세금을 나중에 납부하고 먼저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세관에 따르면 지난 7월 관련 고시 개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최근 2년간 수출실적이 연 10억원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납부세액이 연 10억원 이상인 업체'도 무담보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수출입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수출입업체에게 세관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안내문 배포, 설명회 개최, 홈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해 무담보 제도의 정착과 수혜업체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담보제도 신청 또는 궁금 사항은 서울세관 심사정보과 내 상시상담창구인 '상상창고' 혹은 02)510-131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