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기관과 민간업체에 대해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도심이나 인구밀집 지역을 운항하는 승무원에 대해 특별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등 특별안전 대책을 권고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일 헬기보유 국가기관 5개 기관과 30 여개 업체에 대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국토부 2차관 주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이번 헬기사고를 계기로 헬기를 보유·운영 중인 국가기관과 민간업체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국토부장관의 안전당부사항을 전파해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득수준 향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항공레저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항공회와 8개 산하 단체와의 회의도 개최해 레저항공안전 강화방안을 논의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헬기 안전운항 증진을 위해 현행 기준을 보완하고 새로운 안전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8월부터 수행 중이며 산림청ㆍ해양경찰청‧중앙119‧경찰‧서울시 등 5개 국가기관 헬기의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국가기관 안전컨설팅도 실시해 운항관리체계 개선 등 55개 개선사항을 해당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 국토부장관 특별 안전당부사항
▶ 금번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향후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분야를 재점검하여 근본적으로 보완
▶ 안개·폭우 등 악기상 시 무리한 운항 금지 및 운항규정․정비규정 준수 철저
▶ 도심 및 인구밀집지역을 운항하는 승무원에 대한 특별교육 실시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