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아시아 로펌을 대표해 공익 활동을 선도하는 세계 10대 로펌에 선정됐다.
김앤장 관계자는 25일 "세계적 법률 전문 매체인 영국의 후즈후 리걸(Who’s Who Legal)이 최근 발표한 세계 10대 프로보노(Pro Bono, 공익을 위한 전문성 기부활동) 선도 로펌 가운데 아시아 로펌으로는 유일하게 김앤장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후즈후 리걸이 세계 각국 로펌을 대상으로 로펌의 프로보노 활동에 대한 제도화 정도, 주요 활동 및 참여 현황 등을 검토해 선정한 결과다.
후즈후 리걸은 "한국 최대 로펌인 김앤장은 프로보노 활동에도 진취적으로 앞장 서 왔다"며 "더욱 충실하고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위해 올 5월 프로보노 전담기구인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주요 비영리 국제기구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매월 2~3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의 목영준 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프로보노 활동에 전념해 온 글로벌 로펌들과 함께 10대 로펌에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공익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로펌의 프로보노 활동을 안착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앤장은 1999년부터 사무소 내에 '공익활동위원회'를, 2007년에는 '공익활동연구소'를 개설해 구성원들의 공익활동을 적극 지원해 오다가 지난 5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사무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증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소송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를 정식 출범했다고 전했다.
이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장애인인권보호단체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세계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등의 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소외계층과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확대해 오고 있다.
김앤장 관계자는 이달에는 해외입양인연대와 협약을 맺고 해외입양인을 위한 공익 법률활동을 지원하며, 늘어가는 구성원들의 참여를 지속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봉사모임 '프렌즈'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렌즈에는 한 달 만에 100여 명의 변호사와 직원들이 가입해, 수해지역 복구 자원봉사, 연주회 자원봉사, 김장봉사, 아름다운 가게 김앤장 Day 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