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국민 소득 <사진: DB>
올해 1인당 국민 소득
올해 1인당 국민 소득이 2만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은 올해 국민총소득 추계치를 인구로 나눈 1인당 국민 소득이 2만 404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만 2000달러이던 국민 소득이 이처럼 증가하게 된 것은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도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02원에서 올해 1095원으로 하락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또 인구가 502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0.43% 늘어나는 데 그친 것도 국민소득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소득의 양극화 현상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9월 말 현재 고소득층의 가처분소득이 저소득층의 5.05배로, 지난해 4.98배보다 차이가 커진 것.
'올해 1인당 국민 소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득은 늘었는데 사는 꼴은 왜 이래?", "올해 1인당 국민 소득, 사상 최고가 무색해", "올해 1인당 국민 소득, 양극화가 문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