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백운찬)은 25일 불법 성형시술 재료를 밀수입한 조직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최병원 관세행정관을 '1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최 행정관은 해외 여행객이나 국제우편을 통한 개인용품으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중국산 보톡스 및 필러 등 총 2만9000여점을 총 60회에 걸쳐 밀수입한 후 이를 이용해 불법 시술하거나 판매한 밀수조직을 적발한 공로를 세웠다.
'일반행정분야'에는 체계적인 을지연습 계획 수립․시행으로 관세청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관세청 비상안전담당관실 이승희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통관분야'에는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우범여행자에 대해 인터뷰와 신변 정밀검색을 실시해 금괴 및 필로폰을 적발한 김해세관 고재승 관세행정관이 뽑혔다.
'심사분야'에는 현지 생산공장 등을 직접 방문는 등 현장중심 소요량 심사로 과다하게 환급받은 업체를 적발한 인천세관 박병관 관세행정관이 '중소기업지원 분야'에는 중소기업이 FTA 특혜를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 서울세관 정수호 관세행정관이 각각 선정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 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인사 및 성과급 우대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