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모델이 될 갤럭시S5의 공개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전문 생산하는 협력업체 관계자는 “갤럭시S5의 발표일자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 같다”면서 “이미 부품 개발이 완료되어 양산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양산 테스트는 지난해 3월15일 공개한 갤럭시S4에 비해 1개월 이상 빠른 것으로 갤럭시S5의 발표가 1개월 이상 빨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갤럭시S5나우 또한 여러 사정으로 미루어 갤럭시S5의 발표가 지난해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늦어도 2월말 이전에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판매 속도가 갤럭시S3에 비해 빠르다지만 9월 이후 급속한 판매 감소를 보이며 애플의 아이폰5S는 물론 아이폰C에도 뒤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선진 시장에서 갤럭시S4의 판매가 아이폰에 뒤지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국에서 마저도 쉽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삼성전자가 강한 모습을 보이던 인도에서마저 아이폰5C 판매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더 강력한 하드웨어 사양과 유저인터페이스(UI)로 무장한 갤럭시S5를 조기 출시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S5나우는 사양과 관련 알테라의 64비트 프로세서와 같은 ARM V8, 즉 코어텍스53 아키텍처를 이용한 엑시노스6 칩셋과 4GB(기가바이트)램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5.3인치 WQHD(2560×1440,556ppi)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근 개발된 아이소셀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