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관세사가 탄생했다.
한국관세사회(회장 한휘선)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구섭본 관세사(평택, 일신관세법인)가 국가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관세사 중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 관세사(사진)는 1978년부터 1997년까지 19년간 세관공무원으로 재직하다 명예퇴직하고 1997년 경기도 평택에서 일신관세사무소를 개업했다.
평택지역은 내륙지와 임해지가 병존함에 따라 여러 가지 특수한 보세제도 등이 필요한 곳으로 구 관세사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전담지원팀을 구성, 꾸준한 상담과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세사는 "훌륭한 관세사들 중에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FTA 및 원산지 업무영역의 전문가로서 기업이 복잡하고 다양한 원산지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협력해 기업의 FTA 활용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