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해 금융관련 민원발생건수는 12만6567건으로 전년에 비해 12.3%증가한 반면 발생민원 중 민원상담이나 안내 등 처리 건수는 전년에 비해 9.9%(7748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민원 7만842건, 서류접수민원 55725건 등 총 12657건으로 전년에 비해 12.3% 증가했다. 이 중 은행·비은행 관련 내용은 전년대비 31.0% 증한 반면 증권·투신과 보험관련 내용은 각각 12.2%, 9.4% 감소했다.
민원발생 건수 중 민원상담·안내 등을 통해 처리된 건수는 7만842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9.9%(7748건) 감소했다.
금융권별로는 은행·비은행 관련 상담·안내가 4만516건으로 57.2%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보험 관련 사항이 39.9% (28,300건), 증권·투신 관련은 2.9%(2,02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권·투신의 경우에는 회계관련 질의 내용이 전체의 14.3%(386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기업회계기준'의 대폭적 개정에 따라 회계관련 질의가 많았기 때문이다.
보험의 경우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등의 산정 관련 내용이 전체의 23.5%(3,203건)로 보험계약자의 가장 큰 불만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 민원예방 및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은행·증권회사·보험회사·신용카드회사 등 금융회사에 대한 민원발생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 노력을 강화·유도할 계획이다.
또 금융소비자 교육 및 금융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금융이용자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